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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설난영 SNL 이슈 알아보기 (소개)
설난영 여사는 1953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여고를 졸업한 후, 서울로 올라와 세진전자에 입사해 여성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책임감이 강했던 그녀는 20대 중반에 1,500여 명의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리더십을 인정받았습니다.
노동운동 현장에서 김문수 후보를 만나 인연을 맺었고, 1981년 결혼하며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생계를 위해 대학가에서 서점을 운영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탁아소 운영에 힘쓰는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실천했습니다.
조용하고 검소한 삶의 태도를 유지해온 설 여사는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하고 진심 어린 배려를 건네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육영수 여사를 존경하며, 소박하지만 단단한 삶의 철학을 지닌 인물입니다.
2. 설난영 SNL 이슈 알아보기 (이슈)
2025년 5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씨가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해 정치적인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설 씨는 해당 방송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분장하고, 개그우먼 정이랑이 연기한 김혜경 여사 캐릭터와 마주하는 장면에서 “법카 사용은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며 풍자적인 대사를 던졌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설난영 씨는 방송 중 "법인카드를 쓴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혜경 여사를 지목하면서, "세금으로 사용된 법인카드가 더 심각하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서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며, 방송을 통한 선거운동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치가 예능에서 소비될 수는 있으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설난영 씨의 발언이 품격 있는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며, 상대 진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김혜경 씨는 과거 경기도 법인카드로 타인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현재까지 1심과 2심 모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설난영 씨의 풍자는 정치적 공방을 더욱 가열시키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SNL 출연은 설 씨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향후 방송에서의 정치적 발언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